영동 추풍령 전적 및 장지현 순절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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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동 추풍령 전적 및 장지현 순절비는 충청북도 영동군 추풍령면 사부리 518번지에 위치한 충청북도 기념물입니다.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삼괴(三槐) 장지현(張智賢, 1536~1593)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순절비와 전적지입니다.
장지현 장군과 추풍령 전투:

• 장지현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경상도관찰사 윤선각의 휘하에 들어갔습니다.
• 추풍령 전투에서 2,000명의 의병을 이끌고 참전하여 1만여 명의 왜적을 맞아 용맹하게 싸웠으나, 금산 방면에서 구로다 나가마사가 이끄는 왜군의 협공으로 전사했습니다.
• 사촌 동생 장호현(張好賢)도 이 전투에서 함께 전사했습니다.

• 장지현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병조참의로 추증되었고, 화암서원과 죽계서원에 배향되었습니다.
• 순절비는 고종 1년(1864)에 송환기가 비문을 지어 세웠으나, 일제강점기에 매몰되었다가 다시 찾아 오룡동에 세웠고, 1980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습니다.
• 사당인 충절사는 1978년에 건립되었으며, 정면 3칸, 측면 1칸 반의 맞배지붕 형태입니다.
• 전적기념비에는 임진왜란 당시 장지현 장군이 2천 명의 병사와 함께 순국한 전적지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.

• 영동 추풍령 전적 및 장지현 순절비는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여 추풍령을 오가며 방문하기 좋습니다.
• 내부에는 홍살문, 외삼문, 충절사, 순절비, 전적기념비 등이 있습니다.